독일에 가기 전 가장 재미있게 봤던 방송개혁쇼. 현실감 있고 스타일리시함 (제목은 제가 썼습니다) 방송하기 즐거웠던 프로그램도 있고, 너무 지겨워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프로그램도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다들 옷을 좋아하고, 옷을 좋아해서 정말 재밌었어요. 사람들. C. 당시 저는 욕심쟁이 선생님 박윤희 팀과 장수원 팀을 맡았고, 현재까지도 인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독일에 있을 때 잠시 한국에 왔을 때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셋이서 선배 작가를 만나기로 했다. 신사동에 온지 꽤 흘렀는데, 예전에는 항상 강남에 미팅하러 오곤 했어요. 하하.
그 사이 그리디어스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많은 상을 받았어요 ㅎㅎ 당신의 성공에 행운을 빕니다!
옆집 남도식당에서 생선구이 점심
선생님이 선물해주신 바비브라운 섀도우 스틱섀도우에 벌써 반해버렸는데 심지어 제가 쓰는 컬러이기도 하네요 ㅎㅎ 로즈핑크!!!
감사합니다
두 번째 대화는 옆집 빵집에서.
그날 너무 웃어서 귀가 아팠어요.
화려한 그리디어스 패턴 ㅎㅎ
인증샷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돌이켜보면 리폼쇼가 제일 재밌었어요! 당신이 좋아하기 때문에 하는 일은 잘못될 수 없습니다.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입니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인연이 이어지기도 하고, 바로 헤어지기도 하는데, 방송이 끝난 지 8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참 소중하고 놀랍습니다. 만날 때마다 열정으로 에너지를 전하는 만수르의 패션=열정이라는 공식은 변함없었다. 나는 당신을 만날 때마다 프리다 칼로를 떠올린다. 짙은 눈썹과 붉은 에너지 넘치는 표정이 자연스럽게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떠오르게 한다. 일을 하다보니 일도 잘 안되고 이것저것 할말도 많고, 방송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함께해온 글쓰기계 선배작가입니다! 무엇보다 귀하의 적극적인 봉사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인생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방송을 통해 추억을 공유했던 시간. 방송 내내 잡담이 끊이지 않았는데, 무엇보다 그날 너무 웃어서 입이 아팠다. 하하호호 진정하세요~ 이 프로그램을 다시 할 수 있게 되면 다음을 따르기로 약속하세요~ VIVA LA VIDA .. 오늘의일기 #패션프로그램 #방송작가 방송작가 #방송국 #방송국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