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테크하는 비타미니입니다.
매일 올라오는 저축은행 특판 예금 소식에 여유자금을 한 번 넣어볼까 마음을 먹으시고 행동에 옮기신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이전엔 4% 대던 금리는 어느 새 6%까지 올라갔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새로운 고금리 예금인데, 더욱이 온라인으로 정보공유가 활발하고, 비대면으로 가입한 경우도 많다보니 고객 쏠림 현상이 정말 심한 것 같아요.서버가 다운되는 경우도 많고, 특판 정보가 공유된지 얼마 되지 않아 마감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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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저축은행 고금리 예금상품?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라는 말이 많죠
하지만 현재 문제는 이거인 것 같습니다.- 시중은행 또한 예금금리를 올리면서, 저축은행과 금리차가 줄어듦 – 한 번 가입을 하더라도 고객의 이탈 또한 매우 쉬워짐- 좀 더 신뢰도가 높은 시중은행 또는 조금이라도 금리를 더 많이 준다는 타사 상품이 출시되면, 기존 가입자들 상당수가 이탈함- 유보자금이 많지 않은 저축은행 등의 경우, 수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역마진을 감수하더라도 금리를 올린 새 상품을 출시. 현재 강원도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디폴트 사태 등으로 자금시장 자체가 잔뜩 얼어 있는 상태- 이러한 상황 반복되며 악순환 (도미노 금리인상)은행들이 과연 높은 이자를 부담할 여력이 있는 상태에서 상품을 내놓는 건지, 아니면 은행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무리를 하는 것인지 혼돈의 시간입니다.때문에 매력적인 고금리 상품이 등장을 해도 저축은행 부실사태로 이어져 나의 재산이 침해될까봐 불안해지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저축은행 예금자보호
이전의 2011년 저축은행 뱅크런 사태로 예금자보호 한도에 대한 인식이 늘어나서 대부분의 고객들이 5천만원 한도를 신경쓰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것은 있죠.당연히 가입한 상품이 예금자보호 대상이라는 전제하에서 얘기하면요,1) 예금자보호한도 5천만원은 원금 및 이자를 모두 포함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원금을 5천만원보다 적게 넣어야 한다는 점2) 예금자보호한도 내인 5천만원을 전액 돌려받는 것은 시일이 꽤 오래 걸리며(6개월 이상) 당연히 심적 부담도 견디는 시간이 될 거라는 것입니다. 사용기한이 정해져 있는 자금이라면, 더욱 예민하게 봐야겠죠.5천만원이 넘는 금액은 부실은행이 정리된 후 남는 금액이 차등지급된다고 합니다. 저축은행 2천만원 선지급제도? 가지급금
다만, 저축은행의 경우 선지급금 제도가 있어 일부를 가지급금으로 먼저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많은 것 같아요.2천만원의 근거는 이전 2011년 당시에 있었던 가지급금 지급의 사례를 드는 것 같습니다.
출처 : 2012년 정부 누리집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예금보험공사는 당장 자금이 필요한 예금자들을 위해 예금 잔액 가운데 일부를 가지급한다. 영업정지 후 4영업일인 22일부터 최고 한도 2000만원까지 돌려준다. (2011년 당시 기사)하지만 이 2천만원이라는 것이 정액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며 가지급금의 규모, 지급시기 등은 실제 파산 당시의 상황 등을 고려하여 정해지는 것이므로 2천만원에 맞추어 예금을 한다는 전략도 그 신뢰성을 본인이 판단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예금보험공사와 통화하신 분이 올린 글도 (네이버 카페) 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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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예금상품 어떤 전략이 나을까?물론 선택은 본인의 것입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혼란이 많은 시기에는 더욱 더 본인이 정확한 정보를 찾아보시고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블로그나 커뮤니티는 여러분의 돈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ㅋㅋㅋ 물론 저도 마찬가지!)제 개인적인 경우를 적어보자면, 워낙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터라 일단은 믿을만한 1금융권 시중은행 파킹통장에 넣어두고 조금 관망해보자 하는 중입니다. 그나마 하고 있는 것은 제가 보유중인 은행들의 파킹통장 금리를 확인해서, 그중에 제일 나은 곳으로 돈을 옮기는 정도에요. 현재는 카카오뱅크 2.6%와 산업은행 2.5%에 분산하여 넣어두었습니다.짝꿍은 이에 더해 SBI 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파킹통장을 쓰고 있는데요, 이건 다른 곳으로 옮길지 아니면 그냥 둘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금리는 3.2%로 시중은행보다 높은 편이에요. 시중은행 또는 타 금융기관의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든다고 가정하더라도, 가급적 단기간 상품을 이용하고 분산하여 가입할 것 같아요. 금리 상승추이를 보고자 해서요. 부동산 무패신화와 저금리 시대가 계속될 것 같던 시간도 잠시, 이제는 확실히 새로운 국면인 것 같습니다. 경제 공부를 더 열심히 많이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모두 스마트한 돈 관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