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패치워크(방수)에 대해서

워터프루프 닥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표면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재시공이 필요한 경우도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지붕의 누수로 인한 방수작업을 할 때에는 표면을 아주 철저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여기서 청소한다는 것은 기존에 장착한 우레탄이 헐거워진 경우 해당 부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직접 눈으로 보니 괜찮더라구요… . 우레탄은 심하게 헐거워진 부분만 떼어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럴 수 없으세요! 대부분의 경우 우레탄 아래 부분을 들어올리고 바닥 시멘트도 들어올립니다. 그걸 모르고 일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압니다. 귀찮으니 이것만 하자… 이런 생각으로는 방수가 될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 장면이었다. 방수공사를 마친 뒤 바닥이 터무니없이 부어올랐다고 합니다.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 부풀어올라서 다 찢어버렸습니다. 그 다음에… . 붐… .. 구멍 위에 방수닥터를 설치했다. 근데 뭐! 볼 조인트 아래에 우레탄이 너무 두껍게 설치되었습니다. 우레탄은 물을 머금고 부풀어올라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설치된 방수닥터마저 버티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모든 일이 벌어졌다. 그래서 그 장면을 전부 없애고 다시 했다고 하네요. 이런 일은 우리에게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 바탕화면을 꼼꼼히 확인하고 제대로 정리하는 것이 기본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잔소리를 많이 했어요 ㅎㅎ 그런데 이런 잔소리는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 보여드릴 영상은 (주)길맥이앤씨 대표님이 워터프루프닥터 지붕방수작업 중 해주신 설명입니다. 나 역시 그 말을 여러 번 주의 깊게 들었다. 2분 남짓한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시고 작업에 도움이 되는 요소를 골라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지켜보자!

워터프루프 닥터를 만든 오너가 말하는 파치!

패치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시멘트가 부글부글 끓고 있어요.

상태가 좋지 않은 시멘트를 다 제거하고 조금 남은 것을 확인하는 상사의 말을 듣고 보니 괜찮아 보이니까 우레탄을 빼지 않고 우레탄을 더 넣으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붙어있는 것처럼 보여도 손으로 잡아당기면 다 떠오르고, 바닥 자체가 찢어져서 떨어져 나가고, 시멘트도 부풀어 올라 의미 없는 바닥이 됩니다. 겉은 멀쩡해도 속은 시멘트가 썩고 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레탄이 떨어진 부분을 제거하고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1년 뒤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 같아서 없애야 한다고 여러 번 말하더군요. 결함 보수에도 좋고, 버기 부위의 표면을 고쳐주기 때문에 관리도 쉽다고 하더군요. 사장님 말씀을 여러번 들으면서 공부하셨네요… . 내용을 알더라도 현장에서 뛰는 사람의 경험과 일치할 수 없기 때문에 잘 듣고, 공부하고, 궁금한 점이 생긴다. 이번 영상의 내용은 간단합니다:1. 누수된 옥상에 우레탄이 떠있는 경우 모두 제거합니다.2. 튀어나온 우레탄 부분을 그냥 살살 떼어내기보다는, 찢어지지 않을 때까지 손으로 조심스럽게 밀고 당겨보면 어떨까요? 이런 종류의 일을 한 사람들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했는데 이렇게 하면 되겠죠~ 그냥 하던 대로 할 테니~ 등등 자기만의 일이 있어서 그런 일을 많이 하시게 될 거에요. 하지만 여전히 기본 작업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아시죠? 다들 방수작업 철저하게 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나는 퇴근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고 맛있는 저녁 드세요^^